Monday, 7 May 2012

거침없는 비상, 30대 여배우들의 제작발표회 패션





[머니투데이 노신영 인턴기자][과감하고 아찔한 시스루 패션부터 반전 드레스까지]

고등학교 때 데뷔해 오랜 시간 동안 연예인으로 자신의 몸매 및 패션을 관리해온 30대 여배우들이 최근 결점 없는 완벽한 몸매를 뽐내 화제가 됐다.

20대 배우들의 풋풋한 매력은 없지만 완벽한 자기 관리를 통해 성숙미를 뽐내는 30대의 전성기다. 최근 이들은 각 방송사의 드라마 주연을 꿰차 30대의 저력을 실감하게 했다.

팔색조 매력으로 화려한 비상을 시도한 30대 여배우 홍수현, 성유리, 박지윤의 제작발표회 패션을 훔쳐봤다.

◇홍수현, 불량주부의 슬립 패션




작년 KBS '공주의 남자'에서 '경혜공주'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홍수현은 차기작으로 SBS '샐러리맨 초한지'를 선택해 한 가지 이미지를 고수하지 않고 연기 활동의 범주를 넓혀 갔다.

최근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한 홍수현은 슬립을 연상시키는 하얀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 화제가 됐다.

단아한 얼굴 뒤에 숨겨진 홍수현의 반전 몸매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그동안 은근 슬쩍 노출 전략을 선택했던 그녀가 이번 제작발표회를 통해 몸매를 노골적으로 과시한 것. 그녀의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는 보는 이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성유리, 공주님의 진화 반전 패션




배우 성유리는 국민 걸그룹 핑클의 비주얼 담당 멤버였다. 그간 하얀 피부, 크고 쳐진 눈매, 동글동글한 얼굴형으로 착한 공주님 이미지의 대명사로 통했다.

지난 3일 영화 '차형사'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성유리는 특유의 순수함과 청순함을 돋보이게 하는 하얀색과 겨자색의 미니 드레스 두 벌을 준비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모습의 성유리가 뒤를 도는 순간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그녀의 의상이 등이 깊게 파인 반전 드레스였던 것. 운동으로 만들어진 성유리의 등 근육이 섹시함을 부각시켜줬다.

순수한 매력을 뽐내던 핑클 시절의 소녀 성유리는 어느덧 성숙미를 자랑하는 여인 성유리로 진화했다.

◇박지윤, 고급스러운 섹시함 시스루 패션




최근 한 방송사 드라마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박지윤은 가슴부터 허벅지까지 이어지는 '시스루' 원피스로 화제가 됐다. '착시 원피스' 라는 제목으로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 그녀의 의상은 몸에 붙는 디자인으로 노골적으로 섹시함을 공략했다.

하지만 그녀는 절제된 섹시함을 선보여 여느 여배우와 차별화된 모습이다. 원피스 전반에 걸쳐 들어간 시스루는 무릎길이까지 오는 길이 덕에 차분하게 중화됐다. 특히 내추럴하게 묶은 머리와 귀에 붙는 디자인의 귀걸이는 절제된 패션을 완성해 줬다는 평이다.

박지윤은 노래 '성인식', '할 줄 알어?' 등으로 20대 초반에 일찌감치 성인 가수의 이미지를 구축했지만 긴 공백 기간 동안 스스로의 색을 찾아 댄스가수에서 잔잔한 뮤지션 형 음악으로 저변을 확대했다.

유행과 상관없이 클래식한 매력을 추구하는 그녀답게 그녀의 섹시함조차 클래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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